top of page
Featured Posts
Recent Posts
Archive
Search By Tags
Follow Us
  • Facebook Basic Square
  • Twitter Basic Square
  • Google+ Basic Square

사주학의 이해


사주의 의미

사람이 태어난 생년(生年), 생월(生月), 생일(生日), 생시(生時)의 네 기둥을 사주(四柱)라 하는데, 한 기둥(柱)마다 간지(干支) 두 개씩 모두 8자(八字)로 되어 있습니다. 사주팔자로 표현된 간지(干支)는 음양오행(陰陽五行)의 부호입니다. 사주는 시간과 공간이 교차되면서 운명이란 이름으로 우리 인생을 지배합니다. 그러므로 사주를 천명(天命)이라고도 합니다.


사주팔자는 타고난 것으로, 몸과 마음이 어떻게 생겼고, 어떤 능력과 적성을 가졌으며, 무엇을 언제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눈만 밝으면, 그 사람의 성격, 재능, 흥망성쇠, 길흉화복과 오장육부의 허실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의 앞날을 미리 내다보지 못하고 적절히 대응도 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 천년 전부터 연구해 오고 있는 것이 바로 사주역학(四柱易學)으로서, 인간의 운명을 판단하는 통계학문이자 천문과학이며 철학입니다.


사주는 타고난 기운입니다.

생명이 모체에서 세상 밖으로 태어나는 순간, 최초의 체험인 소리, 공기, 온도 등 주변자극으로부터 체내 리듬이 일제히 시작됩니다. 즉 태어난 시간과 우주환경과의 첫 만남이 타고난 기운(氣運)이며 四柱가 된다는 뜻입니다. 과학적 이론으로는 바이오 리듬의 지성, 감성, 신체리듬의 주기가 탄생 시점의 첫 의미있는 신호로부터 출발합니다. 따라서 탄생 시점은 한 인간에게 운명적 요소를 부여하게 되며, 태어난 생년월일시(生年月日時)의 천문 기상학적 조건, 양친의 심신 및 건강상태도 대단히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사주의 작용

사주를 하나의 국가나 기업으로 보기도 하고, 부모, 형제, 처자 등과의 육친관계로도 봅니다. 또한 그 사람의 성격, 체질, 수명, 부귀변천 등으로도 보며, 아래의 도표처럼 근묘화실(根苗花實)로 비유합니다. 사주는 하늘의 각본이지만 연출은 어디까지나 나의 노력으로, 사주가 좋다고 교만하거나 나태하면 행운이 오래갈 수 없고, 사주가 나빠도 조심하고 슬기롭게 대처하면,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한다는 이치로 기회도 오고 어려움도 풀릴 수 있습니다.

명리학

명리학은 사주학, 추명학, 자평학이라고도 합니다. 이는 음양오행 학설에 근거를 두고 개인의 생년월일시를 기초로 생극화합의 관계를 파악하여 평생의 운로를 가늠해보는 학문입니다. 선현들께서는 음양(-,+)과 오행으로 천지만물의 형성과 순환상생의 흐름을 고찰했습니다. 이는 삼라만상을 요약 대별하여 판단한 것으로 구체적 적용에 이르면 천변만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사실 오늘날의 컴퓨터는 0과 1을 기초로 모든 조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동양의 음양철학과 같은 이론입니다. 명리학은 이 음양이론에 오행을 추가한 것이니 서양의 컴퓨터 이론보다 더 정교한 학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래알 하나에도 우주의 신비가 깃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어느 특정한 시점에 이 세상과 인연을 맺고 태어났다는 사실은 그 자체가 부정할 수 없는 어떤 인과의 귀결이며 하늘의 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양오행사상

음(陰)과 양(陽)은 서로 보완관계에 있으면서 하나의 통일체를 이룩하는 존재이고 오행(五行)이란 천지만물을 형성해 나가는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입니다. 명리학은 음양오행에 바탕을 둔 학문입니다. 어느 시인은 명리학을 농부학 이라고 비유한 바 있습니다. 참으로 시인다운 표현입니다. 농부에게는 하늘의 해(日)와 달(月)이 중요합니다. 달(月)과 해(日)는 각각 음(-)과 양(+)에 해당되니 농부는 음양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농부는 그의 터전이 토(土)입니다. 토(土) 를 관리하는 데는 사계절의 기후가 중요합니다.

봄은 목(木)이요, 여름은 화(火)이고, 가을은 금(金) 이요, 겨울은 수(水)가 됩니다. 왜냐하면 목(木)은 따뜻함, 화(火)는 더움, 금(金)은 서늘함, 수(水)는 차가움이기 때문입니다. 이상과 같이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가 오행이 됩니다.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한 명리학을 농부학이다 라고 말한 시인의 표현은 매우 적절하다 할 것입니다.

사주(四柱)의 구조

년주(年柱) 사주의 첫 머리 기둥으로 태어난 해가 년주(年柱)가 됩니다. 가령 1998년에 태어났으면 무인(戊寅)이 되고, 1999년에 태어났으면 기묘(己卯)가 되는데, 새해의 시작은 1월1일 혹은 음력 설날이 아니라, 입춘(立春)일로 봅니다. 년주(年柱)는 사주의 시작이요 관문으로, 조상, 가문, 고향, 환경, 대인관계를 살피는 자리입니다. 집안에서는 조상이고, 밖으로는 상사이며, 토지나 초년시절에 해당하므로 이를 사주의 뿌리(根)라 합니다.


월주(月柱) 사주의 둘째 기둥으로 그 사람이 태어난 달이 월주(月柱)가 됩니다. 달력에 의한 달을 기준하는 것이 아니라 절기가 시작되는 절후(月建이라고도 함)로 따지므로, 만세력(萬歲曆)을 보아야 합니다. 월주(月柱)는 월령(月令)이라 하여, 년주(年柱)의 통치자나 가장의 명령을 집행하는 사령부 구실을 합니다. 인생을 나그네로 볼 때 월주(月柱)는 출항하는 항구로서 대운(大運)의 기점이 됩니다. 또한 태어난 못자리 판이기에 어머니와 형제를 살피는 기둥이며 청년시절에 해당하여 싹(苗)이라 합니다.


​일주(日柱) 사주의 셋째 기둥으로 태어난 생일을 일주(日柱)라 합니다. 달력의 일진을 그대로 쓰기에 생일의 간지가 바로 일주가 됩니다. 일주는 월주(月柱)에서 자라난 가지에서 활짝 핀 꽃이므로, 사주의 얼굴이자 주인으로 바로 자신을 나타냅니다. 그 사람의 성격, 체질 등 사주의 핵심이 일주로 파악되고, 배우자를 살피는 자리이므로 장년기에 해당하여 꽃(花)이라 합니다.

시주(時柱) 사주의 마지막 넷째 기둥으로 태어난 시간이 시주(時柱)가 됩니다. 밤 11시 30분부터 2시간씩 자시(子時)부터 배당됩니다. 시주는 꽃에서 맺어지는 열매이며 마지막 단계의 총 결산이므로, 재물, 명예, 업적을 결산하고 결실을 맺는 노년기에 해당하여 이를 열매(實)라고 합니다.


사주의 활용


사주는 밤길을 걷는 사람에게는 등불과 같고, 여행자에게는 지도와 같은 것으로, 사주를 밝은 눈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슬기가 있어야 합니다. 내일 비가 온다면 미리 우산을 준비하는 것처럼, 자신의 운명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사주에 대한 올바른 이해입니다.




조회수 2회
단일 게시물: Blog_Single_Post_Widget
bottom of page